커피 한 잔이 그냥 커피가 아닌 날이 있다.
판교에 있는 카페 몽을 처음 알게 된 건 아이와 함께 나설 수 있는 카페를 찾다가였다. 아이를 데리고 카페에 가면 늘 눈치가 보인다. 뛰어다니면 어쩌나, 시끄러우면 어쩌나. 그런데 카페 몽은 처음부터 달랐다.

아이가 있어서 더 좋은 카페
카페 몽의 특별한 매력
카페 안쪽, 혹은 바깥 한켠에 어린이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다. 아이는 그곳에서 신나게 놀고, 어른은 커피를 마시며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다. 이런 공간이 판교에 있다는 게 새삼 반가웠다.
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알 것이다. ‘아이 눈치 안 보고 커피 한 잔 마시는 것’이 얼마나 작고 큰 사치인지.
친환경이라는 감각
카페 몽은 친환경을 표방하는 카페다. 공간의 소재나 운영 방식에서 그 철학이 느껴진다. 억지스럽지 않고,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는 느낌이랄까. 인테리어가 화려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오래 앉아 있고 싶은 곳이다.
나무, 식물, 그리고 햇빛. 이 세 가지가 공간을 채우고 있다.
아메리카노 한 잔
주문한 건 아메리카노였다. 특별히 설명하기 어려운 맛이지만, 딱 좋았다. 너무 쓰지 않고, 너무 연하지도 않은. 공간이 좋으면 커피도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다.
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자리에 앉아, 아이가 노는 모습을 바라보며 마신 아메리카노 한 잔. 그게 전부였는데 충분했다.
원두포유 한 줄 평
아이와 함께, 자연과 함께. 판교에서 가장 마음이 느슨해지는 카페.
아이와 함께, 자연과 함께. 판교에서 가장 마음이 느슨해지는 카페.
📍 카페 몽 위치: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일대
추천 대상: 아이 동반 가족, 조용히 쉬고 싶은 분
추천 메뉴: 아메리카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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